자동차 운전석, 보조석에 앉으면 볼 수 있는 버튼, U턴 버튼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코미디 요소로도 많이 쓰였죠. 자동차에는 내기순환모드와 외기순환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모드에 따른 필터가 작동하게 되어있죠. 순환모드와 필터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상황 별 버튼 사용 및 에어,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도 알아보겠습니다.
내기순환모드
이 버튼은 내기순환버튼입니다. 차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외부 공기가 못 들어오면 실내 CO2 농도가 올라가서 집중력 저하 및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죠. 하지만, 내기순환모드는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에서만 공기를 돌립니다.
그럼 필터 없이 돌아가나요?
아닙니다. 내부 공기는 에어컨필터를 통해 내부 공기 순환이 됩니다.
내기순환모드는 언제 사용하면 좋나요?
주변에 덤프트럭이 지나가거나, 주변 공기가 오염됐다고 판단 시 그리고 운전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장시간 운전 시 창문을 열거나 외기순환모드를 켜서 공기 순환을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기순환모드
외기순환모드는 외부 공기를 내부로 들이고 내부 공기는 외부로 빼내는 방식을 뜻합니다. 우리가 집에서 실내 공기 환기할 때 창문을 여는 것과 같은 방식이지만, 이 또한 에어컨 필터를 통해 들이니 이물질을 걸러 맑은 공기를 들인다 하더라도 미세먼지나 악취를 100% 막을 수는 없겠죠.
외기순환모드는 언제 사용하면 좋나요?
외기순환모드는 운행 중 주변 차량이 없고,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 차량 내부 환기하기 좋습니다. 날이 좀 안 좋더라도 장기간 운전 시 오랫동안 내기순환모드 사용하면 실내 CO2 농도가 올라가므로 외기순환모드를 통해 CO2 농도를 낮춰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에어 필터와 에어컨 필터 차이
에어필터와 에어컨필터도 같은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필터링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비산먼지나 벌레가 엔진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엔진 손상을 예방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자동차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는 것을 의미하죠. 외부의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랜 공기 오염 방지합니다.
필터 교체 주기
에어필터 교체 주기는 10,000 km 쯤 운행 시 먼지가 쌓이 게 되고 20,000 km 운행 시 기능을 잃게 됩니다. 보통 엔진오일 교체와 주기가 비슷해서 엔진오일 교체할 때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필터의 경우 요즘은 개인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동차 보조석 글로브 박스 안에서 쉽게 교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10,000 km 주행 시 혹은 에어컨 작동 시 악취가 날 때 교체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점을 정리하자면,
- 외부 공기 나쁠 때 내기순환모드 사용하기. 외부 공기 좋을 때마다 외기순환모드 사용하기.
- 에어필터는 엔진 필터이며 에어컨필터는 실내 공기 오염 방지 역할.
- 필터 교체 주기는 에어필터는 10,000 km 혹은 엔진오일 교체시, 에어컨필터는 10,000 km 주행 혹은 악취가 날 때 교체하기.
U턴 버튼은 없지만 운행과 위생에 중요한 에어컨 필터와 에어필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 기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드라이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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