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거나 급하게 나가야 되는데, 자고 일어나니 앞 차 유리가 얼어있습니다. 당황해서 히터도 켜봤지만, 너무 느리고 손으로 떼려 해도 겉 눈만 날아간 경험이 있으시죠? 특히, 최근에 눈이 많이 오면서 경험을 많이 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단 1분 만에 눈을 녹이고 바로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차 유리 얼었을 때 주의사항
인터넷에 보니 스크래퍼(긁개)로 긁어내는 방법이 간간히 보입니다. 이렇게 긁으면 눈 결정체와 함께 같이 긁혀 나갈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마세요. 이 외에도 눈이 왔을 때 하면 안 되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크래퍼(긁개)로 긁기
- 뜨거운물이나 물 붓기
- 뜨거운 구조물(혹은 시설물) 아래 녹이기 금지
이렇게 총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스크래퍼는 유리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금기시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의 경우 물은 어는점이 0℃로 영하의 날씨에 붓게 되면 바로 얼어버리는 현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가끔 보면 뜨거운 구조물이나 시설물 아래에서 차 자체를 녹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할 경우 차 외부 도장 손상 혹은 유리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에(경험담)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차 유리 얼었을 때 준비물
차 트렁크에 담아 둘 수 있는 간단한 준비물입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분무기
- 소독용 알콜(에탄올 워셔액)
- 세차 타월
차 유리 얼었을 때 대처법
준비한 분무기에 소독용 알코올을 물과 희석하여 알코올:물=1:1 비율로 섞어 주세요. 혹시 차량에 붓고 남은 워셔액이나 없다면 시동을 걸어 앞 유리에 워셔액을 분사해 주세요. (알코올은 어는점이 -114.1℃로 매우 낮기 때문에 물처럼 절대 얼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분사 후 1분이 지나고 어느 정도 녹으면 세차 타월로 닦아주면 끝입니다.
꽤나 간단하죠? 제가 해봤을 때 차량에 있는 워셔액 분사로만 하게 되면 범위가 한정적이라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분무기와 에탄올은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즘은 워셔액도 대부분이 에탄올 함량이 있기 때문에 차 트렁크에 2~3통 구비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그럼 이렇게 얼 때마다 조금씩 덜어 사용할 수 있고, 차 워셔액도 고갈되면 바로 넣으면 끝이니까요.
강원도에서 지낼 때 눈을 자주 봤는데, 아침마다 워셔액과 스크래퍼로 녹인다고 참 고생했네요. 최근 드는 생각이 앞 유리에 있는 스크래치가 다 저 때 나지 않았나 싶네요. 마음 급하다고 스크래퍼 사용하시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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