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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살 때

나랑 딱 맞는 차 구하는 필수 3가지 - 자동차 구매 가이드 2편

by 자동차 정보 수집가 2023. 11. 1.

 지난번에는 자동차 구매 시 들어가는 돈과 본인 상황에 맞는 선수금 관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나랑 딱 맞는 차 구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내가 차를 살 때, 고려할 사항,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당연히 글을 보고 나면 차를 사고 나면 만족도가 올라가겠죠?

 

어디에?

 첫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를 어디에 쓸 것인가?'입니다. 여기에 따라 가장 중요한 연료 타입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연료 타입은 가솔린/디젤/가스/하이브리드/전기가 있습니다. 흔히 많이 쓰이는 건 가솔린과 디젤이며,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것은 전기 타입입니다. 대신, 전기 타입은 충전소 인프라가 아직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고민이죠.

 

 여기서는 세 가지만 고려해 주세요.

① 나는 주로 운전을 도심 내에서 하며, 특별한 경우(여행) 장거리 운전을 한다.
② 출퇴근 거리가 왕복 50km 이상이다.
③ 거주 지역 내 (아파트 단지 내) 전기 충전소가 있다.

자동차-연료-타입은-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LPG가-
있다
자동차 연료 타입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 LPG가 있다

 

① 주로 도심 운전

 주로 도심 운전을 한다면, 하이브리드를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도심 내에는 가솔린 충전소는 많고, 저속에서는 충전된 전기를 이용하니 이보다 효율 좋은 차는 없을 겁니다. 전기차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게, 단지 내 충전소가 없는 경우나 직장 내 전기차 충전소가 아직까지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거든요.

 

② 장거리 출퇴근

 예를 들어, 경기 → 서울 출퇴근하는 분이라면 디젤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디젤(경유) 가격이 가솔린에 비해 크게 메리트는 없지만, 장거리를 타신다면 연비를 30까지(아반떼 디젤)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꽤 효율적입니다. (물론, 차종별로 크게 차이나지만 최적/최대 연비를 말씀드린 겁니다.) 디젤 연료의 경우 특정 온도까지 올라가면 최적의 효율을 내기 때문입니다.

 

③ 전기충전소 주변

 내가 다니는 근처(집, 직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면 전기차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전기차를 선택 안 하는 이유가 인프라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솔린, 디젤에 대한 혜택은 줄어들고 하이브리드/전기차 혜택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먼 미래까지 보시면서 오래 탈 차를 찾으신다면 전기차도 추천드립니다.

주로-도심은-하이브리드-장거리는-디젤-전기차충전소가-있다면-전기차를-추천한다
주로 도심은 하이브리드 장거리는 디젤 전기차충전소가 있다면 전기차를 추천한다

 

최대 인원?

 차를 살 때 고려할 점은 인원에 있습니다. 물론, 차는 가 사서 가 타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가족 구성으로 타야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간 최대 몇 명이 같이 움직였는지와 향후 3년간 탈 인원을 생각해 보시면 될 겁니다. 특히, 여행 갈 때나 명절을 생각하면 제일 좋겠지요.

 

 지금은 애인이지만 곧 가족이 되고 결혼 계획이 있다면 자녀가 아닐지라도 가족 단위로 움직일 행사가 정말 많아지므로 쿠페는 절대 금물입니다. 세컨드카로 쿠페를 산다면 괜찮겠습니다만, 다시 차를 팔고 살 확률이 높죠.

차를-사기-전에는-최대-탑승-인원이-몇-명인지도-고려해야-한다
차를 사기 전에는 최대 탑승 인원이 몇 명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승차감?

 차를 살 때면 많은 분들이 디자인을 제일 먼저 봅니다. 아무래도 외적으로 가장 먼저 차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외적으로 3~4개를 고르셨다면, 승차감은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외관은 차를 타기 직전 30초면 끝나지만, 차 안에서는 우리가 하루에 적게는 30분 길게는 8시간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불편하다면? 차에 대한 후회가 물 밀듯이 오겠죠. 한두푼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요.

 

 그래서 귀찮으시더라도 반드시 시승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귀찮아서 써보지도 않고 몇천만 원이나 되는 물건을 그냥 살 수가 있나요. 이건 모델하우스 안가보고 집 사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핸들도 만져보고 유리창을 통한 외부 시각도 쭉 보세요. 그리고 내부 디스플레이나 공조 인터페이스와 같은 조작 세팅도 나에게 편한 위치에 조성돼 있는지도 보셔야 합니다.

구매-전-무조건-시승-체험을-해보고-실내를-느껴본-후-구매-추천
구매 전 무조건 시승 체험을 해보고 실내를 느껴본 후 구매 추천

 

요약

 오늘 포스팅을 요약하자면, 디에/원/차감, 어인승을 외워주시면 되겠네요.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차를 몰고 주로 어디를 다니는지, 몇 명은 타는지, 편한지만 봐주시면 됩니다. 사실 디자인은 오래가질 못해요.


 당장 지금 나가는 돈은 할부로 인해 얼마 되지 않을지라도 그 몇 년을 다 합하면 몇천만 원이라는 돈입니다. 그러니 타면서 두고두고 후회하시지 말고 반드시 몇십 번 몇 백번 고민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 구매는 투자와 같습니다. 감가상각을 최대한 덜 받는 차일 수록 돈을 버는 셈이죠.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대중성이 있는 차량이 감가상각이 덜하고 잘 팔립니다. 반대로 특이한 색(빨강/노랑/파랑 등)은 중고로 매매하더라도 쉽게 팔리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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